중풍 中風

"혈행하면 풍은 자멸한다."

현대의학의 뇌혈관 장애와 상견되며, 중풍은 풍의 특징과 마찬가지로 갑지가 일어나고 증세의 변화가 신속하다. 주요 병변부위는 주로 두부이고 구안와사, 반신불수, 언어불리의 후유증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당송시대에는 주로 외풍학설, 금원시대에 이르러 내풍학설이 대두 되었고 이후 중풍의 병기는 유하간의 심하폭심, 이동원의 정기의 자허, 주단계의 습담생열등 여러 병인설로 설명 되고 장경악은 내상적손의 설로 설명하기도 하였지만 근대에 이르러서 주로 간양화풍, 기혈병역, 직충범뇌에 의한 병기라고 인식하고 있다.

장경악은 졸도에 관하여 풍으로 인한것이 아니라 내상적손이 퇴폐하여 일어나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오장의 진음이 상하고 양손이 나타나나 정기가 불교하여져 나타난다고 했다.

주단계는 습토는 생담하고 담은 생열 하며 열은 생풍해서 중풍에 이른다고 설명 하였다. 이는 음식의 부절제가 비의 건운을 실하게 하고 담탁의 형성 원인이라고 생각하였는 이론이다.

중풍의 발생은 허증(음허/기허), 화(간화/심화). 풍(간풍/외풍), 담(풍담/습담), 기(기역), 혈(혈어) 의 육단에서 돌연발병하고, 외풍은 진중풍 또는 진중 이라고 하고, 내풍은 유중풍 유풍이라 한다.

중풍과 간증의 가장 큰 차이점은 중풍의 경우에 대부분 정신이 돌아온 후 후유증이 다견되지만 간증은 대부분 깨어난 후 다른 증상은 정상으로 돌아온다.